윗사람이란 어렵다. 내가 모시고 싶지 않은데 모셔야할 대상이라니, 욕을 하고 싶은 순간은 무시로 찾아오고 마음 속으로만 욕을 새겨야 한다니 쩌릿쩌릿 저며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길이 없을까. 이만큼이면 됐지 했는데 더한일을 겪을 때 우린 분명 출구를 찾아야 한다. 더 이상은 더 새길 자리도 없을 뿐더러 내가 먼저 살아야 하겠으니까. 이야기를 하며 푸는 시간도 점점 짧아진다. 대상은 줄어들고 한풀이 더 이상은 하고 싶지 않으니 반복되는 일상 그림을 새로 그려보려한다.
💼 "욕은 하고 싶지만, 안 하기로 했다. 나를 지키기 위해."
🙄 상사란 내 윗사람인가?
✔️ 소리 없는 무시법
- 가치 기준 정하기: 그 사람이 아무리 뭔가를 말해도 내 기준과 다르다면, 그것은 ‘정보’일 뿐이다. ‘명령’도, ‘진리’도 아님을 기억.
- 메모하는 척 거리두기: 불필요한 언행은 받아적지 말고, 고개만 끄덕이며 '받아넘기기 기술' 익히기.
- 지켜보는 눈으로 보기: 감정으로 대하지 않고 관찰자의 시선으로. '아, 저런 말을 하는구나.'
📌 감정적 연결고리를 끊는 순간, ‘그 사람’을 우리 삶에서 한 칸 내려놓을 수 있을지도.
🪞 나의 정체성을 점검하는 방법
🔎 자가 체크 질문
- 나는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일 만큼 충분히 단단한가?
- 내가 타인의 감정에 휘둘릴 정도로 내 기준은 흔들리고 있진 않나?
- 상사의 말 한 마디가 내 하루를 좌우할 수 있는 구조인가?
이 질문들을 떠올리며 나의 일과 감정, 정체성 사이의 경계선을 다시 그려보자.
'나는 그들의 말투가 아니라, 내 태도로 성장한다.'
🧘♂️ 우린 계획적으로 피한다
날씨처럼 예고 없이 몰려오는 상사의 부당한 언행, 우산을 준비할 수 있다.
☔ 욕먹지 않는 예방법은 없어도, 맞아도 덜 아픈 예비법은 있다.
- 예상 대화 시뮬레이션: ‘마상 방지’ 대사 연습. “그 부분은 확인 후 다시 보고드리겠습니다.”
- 감정 격리 연습: 업무는 업무로만. 감정은 내 안에서만. 마치 마스크처럼 ‘무표정’은 최고의 방패가 된다.
- 점심시간 속 피신처 확보: 밥은 조용히, 따뜻한 말 해주는 사람 옆에서. 가능하면 나를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사람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매일 마음속에 적어두는 것
📝내면을 꽉 채운 성숙함과 체념 사이에서 흔들리는 줄타기 같다.
그 줄 위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고,
- 감정을 통제하며,
- 나의 삶을 내가 주도하는 연습을 매일 조금씩 하는 것.
우린 이미 충분히 잘 버티고 있고, 잘 견뎠고, 잘하고 있죠.
이제는 그 안에서 성장까지 해내는 나를 마주할 시간이죠.
“나는 오늘도 입을 열지 않았고, 마음을 무너지게 두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난 오늘도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