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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자기 전 리셋 '리프로부족한오늘도'

by rangrang18C 2025. 4. 10.

몸과 영혼을 다해 잠들기. 누군가는 말한다 00 to 00시간에 잠들어야 한다고. 하지만 내 몸은 온갖 것에 지배를 당하며 잠들지 못한다. 아마 24시간이 모자란 신경들인가보다. 받아들일만한 모든 전원을 끄고 세상과 이별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한다. 마음을 놓고 다 자유롭게 떠나보낼 수 없을까. 하늘이든 땅이든 어디든 이별한 사람에게라도 훅 - 말이다. 여전히 오늘을 일어나고 어제는 다 잠들지 못한 누군가에게도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놓아보아요. 리셋은 영어가 아니고 한글이랍니다. 리프로 부족한 오늘도 셋둘하나 새롭게 되는 오늘이랍니다.

 

🌌하늘을 보아 리셋  -감정과 기분 내려놓는방법

하늘을 본다는   본다는 것이고, '바깥' 본다는 것이고, 때로는  들여다보는 일일지도 몰라요.

  • 눈 감고 하늘 상상하기
    지금 당장은 하늘이  보이더라도 눈을 감고 오늘  가장 예뻤던 하늘을 떠올려보세요. 노을, 구름, , 비온 후의 푸른 하늘 어떤 것이든 괜찮아요.
  • 손끝부터 천천히 이완하기
    몸을 눕힌 채로, 손가락 끝부터 "고생했어"라고 속삭이듯 하나씩 힘을 빼보세요. 발가락, , 어깨, 눈꺼풀까지. 그렇게 감정을 정리하듯 몸도 정리합니다.
  • 오늘 있었던 일 한 가지만 '괜찮아'라고 말하기
    가장 마음에 걸리는 기억 하나를 고르고, 거기에 조용히 말해보세요. "괜찮아, 오늘 지나갔고,  지금 여기있어."

이렇게 리셋은 마음에서 시작돼요. 누가 정해준 시간표가 아닌,  감정에 맞춘 '놓아주는 연습'으로요.

 

🎵 오후 중 음악리스트  -오후부터 편안히 묻히는 음악

잠은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해요.
음악은 하루의 속도를 천천히 낮추는 스위치 같은 역할을 해요.

추천 리셋 뮤직 리스트 (잔잔히 나를 감싸는 노래들”)

  •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 Lauv – Love Somebody (Acoustic)
  • 정은지 – 마
  • 우효 – 민들
  • 이바다 – Dream
  • 온유 – Rainy Day
  • Clazziquai – She Is
  • 김동률 – 다시 시작해보
  • 헨리 – It's You (While You Were Sleeping OST)
  • 적재 – 나랑 같이 걸을

💡 Tip: 저녁 식사 후부터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으면, 두뇌는 자연스럽게 '이제 감속할 시간이구나' 하고 인식하게 돼요.

 

📓 기분이란 새로운 일기  -다시   있는 감정에 대하여

기분은 고정된 것이 아니에요.

지금 슬프다고 내일도 슬프란 보장은 없고, 지금 아무 생각 없어도 그건 소중한 감정이에요.

 

리셋 일기 쓰기 

  • "오늘 내가 느낀   '고마운 것'  가지"
  • "마음에 오래 머문 문장  줄"
  • "오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지금  순간의 기분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기분은 수정 가능한 원고지 같아요.
다시 써도 되고, 덧붙여도 되고, 찢어내도 괜찮은 일기예요.

 

🤍 함께 할 사람이란  -  모든 리셋을 함께   있는 사람

이런 리셋의 밤에 곁에 있으면 좋을 사람은,
조용히 음악을 같이 들을  있는 사람, 같이  때릴  있는 사람, 아무  없어도 어색하지 않은 사람.
혹은  마음의 쉼터가 되어주는 나 자신 수도 있어요.

  • 당신이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에게 "오늘 어땠어?"라고 안부를 물어보세요.
  •  사람과 나눈 대화 하나를 마음속에 넣고 잠들어보세요.
  •  사람이 없다면,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가장 따뜻한 말을 건네보세요.

"수고했어, 오늘도. 우리 같이, 셋둘하나."

 

잠들지 못하는 밤, 누군가의 하루가 위로이길 바라며.
오늘도 우리는  자요. 아주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