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0_편안한 아이 인스타툰 스케치

by rangrang18C 2025. 8. 28.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편안함을 떠올렸다. 이름 뜻에 담긴 의미이기도 하고 스스로도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이에게도 계속 이야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편하려고 사는 것 아닌가. 어릴 땐 치열함을 동경했다. 치열함의 끝에 서 있고 싶었다. 지금도 어떤 일을 할 때 집중해서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일에 한해서.ㅎㅎ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 무엇을 위해 살고 노력하고 그렇게까지 하는지 어릴 때 뿐 아니라 다 크고 나서도 고민한다. 좀 더 즐겁게 아름답게 자신있게 살고 싶은건 같은 마음이지. 우주섬 생활도 같다. 똑같은 매일이 반복되어도 좀 더 재미지게 의미있게 살고 싶다.

무엇을 그릴지, 우리의 생활은 3가지 행동으로 요약될 거 같은데 이를 통해 인스타툰이 될까, 주제는 무엇으로 할지. 매일 우동생의 말을 적고 있다. 오늘은 얼마전 마트에서 산 과자를 달라는 말을 이렇게 했다.

"누나! 버섯 초코렛('초코송이') 언제 먹어~?"
"티비보면서 웃으면서 과자먹을래!"


'웃으면서'란 말이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가! 평범한 일상이 100% 완전한 행복으로 표현되는 순간이다. 너의 행복을 위해 내가 기꺼이. 어제 주려던 과자를 오늘 줘버리고 만다. 결국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웃음, 그 이면의 아픔일까. 좀 더 편안한 내일이 되기를. 영원히 편안한 아이가 되기를, 내 곁에서.

 

  • 오늘 사랑의 언어 : 웃으면서 
  • 내일 사랑의 언어 : 버섯 초코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