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1 내 모습을 모르지 내 모습을 모르지 사진을 많이 찍게 되면서 더욱 내 모습엔 무관심해졌다. 흔히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수록 그것에 소홀해지는 것 같다. 그닥 급하지고 새롭지도 않는 모양이라서 일지, 미워하는 구석이 특별히 있지도 않고 더 다듬고 싶은 욕심도 없는 상태로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내 모습. 문뜩 생일을 즐기며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 전에 가족 여행에 가서도 바다 앞에서 혼자 떠난 모양인냥 많은 사진을 자유롭게 찍어보았다. 스스로 바다처럼 울렁이고 싶었는지 이리 저리 돌며 뛰며 바람을 담아 바람거렸다. 그랬지, 대학교 때도 주변에 사진을 찍어주는 전문가가 있었다. 그 때 들었던 말이 어색하지 않게 찍힌다고, 지금도 사진 속 내 얼굴은 자연스럽고 꽤 만족스럽다. 자주 남겨야겠다. 하루 하루 한 해 .. 2025.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