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사진글2 브랜딩 제작기3_사랑은 물드는 것 브랜딩 제작기3무엇을 보고 우주섬이라 알지?그림을 좋아하는데 우주처럼 큰 그림을 그려본 적은 없다. 그래 맞아 난 우주처럼 넓은 사랑 안에 살고 있지. 순간 순간 풍선 쪼그라들듯 바람이 푹푹 빠지는 내향인이라 맨날 잊고 있는 상태로 우주섬을 알리고 싶다니. 등장인물부터 불량이다. 그저 즐거운 일을 하고 싶고 내가 겪고 있는 사랑의 크기가 다가가는 모든 이에게도 즐거움이 될 것 같아 하고 있는데 시작부터 띵이다. 띵 곡 아닌 띵 벌.(뭐든 한 방 먹은 것 같다) 이 사랑의 크기를 알자면 발 바닥 안쪽 보드라운 살부터 손 끝 굳은 살까지 도착해 다시 힘을 내어 머리 중앙부터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살아있는 움직임까지 묘사할 수 있는 느낌의 섬세하고 따뜻함이 있다. 모양은 또 어떤가.그냥 하트라 하기엔 좀 유.. 2025. 7. 17. 슬픔이 좋아서 얼룩진 수채화 슬픔이 좋아서얼룩진 수채화 어릴적 수채화는 마치 변하지 않는 동네 같다. 고향, 변하지 않는 그날의 감정은 어릴적 작품을 만들어 어딘가에 걸려 있다. 때때로 기억에 떠오르며 지금을 지배한다. 슬픔이 좋았던 때엔 수채화가 얼룩졌다. 선생님이 칭찬해도 마음이 가라앉던 그 땐 슬픔을 좋아해서일까. 현재도 이어지는 슬픔은 사랑이 짙은 노래를 들을 때이다. 푹 빠져버린 물기의 얼룩진 수채화가 된다. 잠시 물에 빠졌다가 다시 떠오르는게 어릴적과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이젠 슬픔을 수영하는 법을 배워야지. 2025.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