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옆에사랑1 8_에피소드_사랑의 사람이 되기 위해 사랑은, 지치는 것이란 서두의 글을 어디 적어둔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다. 정신이 없다. 하루를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여 살아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지 않은가. 오늘 갑작스러운 만남이 생기고, 점심 시간이 앞당겨지고, 우동생의 요구가 늘어나면 그걸 꼭 바로 바로 들어줘야 한다. 어제 저녁엔 우동생의 특별한 집 맞이 인사가 펼쳐졌다. 섬엄마에게 늘 전화로 보고를 받는 편인데, 어제도 한참이나 단계를 나눠 전화를 계속 하면서 기분 좋은 인사를 준비했다. 늘 기분이 좋은건 아니지만 요즘 대체로 즐거운 얼굴을 하고 있다. 자신이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 누군가에게 섬엄마와 주누나가 '엄청나게' 잘 해준다고 말했었다. 너무 웃음이 났다.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것은 당연하지, 본인이 .. 2025.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