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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카페3

조금은 낯선 평화 조금은 낯선 평화 조용히 있고 싶어서 카페를 찾았는데 주변에 외국인 가족이 있다. 모르는 국적의 외국어는 귀에 잘 들리지도 안 들리지도 않고 낯설다. 다 들리는데 신기하고 받아적고 싶은 음이랄까. 난 그저 타자를 다다다다 치다가 아이스 음료 얼음을 다다다닥 돌린다. 새로운 음료와 디저트도 낯선데, 음악도 외국음악, 언어도 외국어, 소음이 낯선 평화를 만든다. 그참에 체리도 바닥으로 달그락 내려갔다. 살려줘, 평화를. 디스이즈죠, 예~ 이스더 앙커 프롬 알 나인... 2025. 4. 23.
봄날의 테그, 찰칵, 저장 봄에만 할 수 있는 일들과 못해본 일들을 적고 기억을 불러모은다. 사진이 빠질 수 없지. 하나 하나 다 기억하기엔 행복에 넘쳐. 사람들은 지나가고 바람은 휘몰아치고 나는 마음 가누기도 벅차지만 사진 속 기억은 행복에 넘쳐.  🌼 봄날의 키워드 리스트#따뜻한봄날#감성산책#봄기차여행#마음챙김#창가에앉아#벚꽃흩날리는길#혼자카페#햇살좋은날#노을지는하늘#봄날편지#무작정여행#혼자여도괜찮아#벚꽃보다내마음#봄에쏟는생각들#봄이나봄 2025. 4. 9.
봄에 플레이리스트 이 시간 자유롭게 흔들리는 자유가 있어.내가 허락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찾아보아.가만히 보아. 귀 기울여.원하는 곳으로 떠나는거야. 봄날일기쯤 바로 당장 해버릴 수 있어.음악을 들으며 몸도 움직이는거야.자유롭게. 봄.  🌸 봄날의 리스트 오늘은 목적지 없이 걸어본다. 좋아하는 노래 하나만 정해놓고 이어폰 없이 흥얼거리기. '그냥 생각나서'라는 말로 누군가에게 연락해보기. 눈에 들어오는 꽃 이름 몰라도 그냥 예쁘다 말하기. 내 마음 정리 편지 한 통 써서 안 보내도 되니 써보기. 햇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 오래 마시기. 아무 계획 없이 여행 앱 열고 무작정 티켓 하나 보기. 하늘을 5분 동안만 바라보며 아무 말도 안 하기.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미소 건네기. 오늘 하루 나 자신에게 “수고..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