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8 [제주여행] 바다를 붙여넣고 싶은 고향이돼 아픈 일상은 여행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바람이 있듯 우리에게도 당연한 여행이 될 수 있어야겠지만 이제까진 좀 아쉬움이 있던 쉼이었다. 쉽게 쉽게 떠날 수 없는 일상이라 우주섬 제주 여행은 좀 더 마음가짐이 단단하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도 미리 생각해보고 그럴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하고 준비물에 추가한다. 차를 가지고 가야 하기에 배를 탔다. 차를 가지고 가야 움직임이 그리 자유롭지 않은 팔다리에 힘들 실어줄 수 있으리라. 배를 타야하는데 배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화장실이 멀어서 곤란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 모든 걱정과 두려움까지도 다 없애버리는 우동생의 적응력을 믿기에 일단을 지르고보는 여행들이 되었다. 이번엔 짧은 후기부터 남기고자 한다. 우리집에도 바다가 있으면 .. 2025. 10. 17. [에피소드_다짐] 생일은 내일모래, 12월이므로 2025년도 벌써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신년 다이어리를 열심히 찾다보니 마치 지금이 26년인것 같다. 2026년으로 가는 11, 12월은 우동생에게 두 밤이었다. 반년 전부터 생일상 음식을 고르고 고르고 조르는 편이라 생일을 기다리는 행복감을 익히 알고 있지만 이렇게나 급히 생일날을 앞당길 정도인줄은 몰랐다. 나는 내일모래야.('내 마음에 생일은 내일모래로 가까와') 당당한 선전포고라 "그래!~"라고 응답할 수 밖에 없었다. 두 밤만 자면 12월일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렇게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 그 자체로 행복아닌가. 우리에게 나에게 행복은 생일 자체이면 좋겠다. 먹을 것 자체이면 좋겠다. 추석에 우.주.섬. 삼총사(엄마, 누나, 동생)의 여행을 돌아보면 그랬다. 그냥 자연 속에서 .. 2025. 10. 15. 12_브랜딩 주제_즐거운 것들만 살자 이야기들은 재미있어야 한다일 번으로 할 일들은 그것이니까 정말 잊은걸까, 즐거운 일들을 가장 먼저 하자고 해놓고 무엇인가 세상에 내놓고 싶다는 열망에 쌓여 복잡한 생각을 풀지 못하고 있었다. 가장 즐거운 일, 그 일을 우주섬 안에서 하자! 무엇이 있을까? 지금은 생활이 거꾸로 되어서 밤이 또 낮이 되고 있다. 이것도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지. 밤을 사는 날들, 또 있다. 아침이 없어지기에 쫒기며 어리숙한 빠름을 추구하고 있다랄까. 엉망이다. 그런 와중에 운동-사진(산책)-그림으로 루틴을 설정해놓았고, 오늘이 일 일이다. 운동을 나가야 한다. 100%의 즐거움이라 할 순 없지만 미뤄왔던 일을 시작하는 상쾌한 날이다. 운동을 다녀오면 모든 게 정리되겠지. 마저 즐거운 일들도 다 계획대로 할 수 있겠지. P의 .. 2025. 9. 16. 11_브랜딩 주제_편안함 그리고 새로움 11_우주섬 브랜딩 주제_편안함 그리고 새로움❤️🩹감성 성장 치유 -> 가족 편안함 새로움 ;사랑 편안함 새로움조금 쉬어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자유를 떠올린다. 마음 놓고 콧노래를 부르는 상상을 한다. 상상만 해도 즐거운 기록을 남기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 우동생에겐 늘 새로움이 있다. 우주섬 안에 살아서인지, 우동생의 날마다 다른 기분과 신조어 혹은 날뛰는 언어들은 새로움의 끝이고 자지러질 수 밖에 없는 행복이다. 무엇을 바라며 주의를 기울일 겨를 없이 흘러가는 하루 속에 편안한 즐거움을 준다. 며칠 전에 가까운 곳으로 바다를 보러 갔다. 한가로운 항구에 은박 돗자리 하나 깔고 우주섬은 누웠다. 잠시 잠들기도 하고 옆으로 자리를 잡은 동네 음악가 아저씨의 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자유를 누.. 2025. 9. 12. 10_편안한 아이 인스타툰 스케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편안함을 떠올렸다. 이름 뜻에 담긴 의미이기도 하고 스스로도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이에게도 계속 이야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편하려고 사는 것 아닌가. 어릴 땐 치열함을 동경했다. 치열함의 끝에 서 있고 싶었다. 지금도 어떤 일을 할 때 집중해서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일에 한해서.ㅎㅎ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 무엇을 위해 살고 노력하고 그렇게까지 하는지 어릴 때 뿐 아니라 다 크고 나서도 고민한다. 좀 더 즐겁게 아름답게 자신있게 살고 싶은건 같은 마음이지. 우주섬 생활도 같다. 똑같은 매일이 반복되어도 좀 더 재미지게 의미있게 살고 싶다.무엇을 그릴지, 우리의 생활은 3가지 행동으로 요약될 거 같은데 이를 통해 인스타.. 2025. 8. 28. 9_행동수칙이 인스타툰될까, 비상불 9_인스타툰 도전기_사진과글에서 그림과글로. 걷기-안기-사랑의 말하기가 공감을 살까?'무엇이 관심 있나?' 우리의 먹을 것은 관심이 없겠지. 그래도 우리가 말하는 것들에 사랑이 있음을 알리고 싶은데. 단순한 그림이 필요하다. 우주섬의 행동수칙인 함께 걷기(손 잡고 걸음)-자주 안기(자주 안음)-사랑의 말하기(사랑에 물듦)가 얼마나 공감을 살지 모르겠다. 사실 그렇게 사는 게 우리의 살 길이라 더 할말도 없다.ㅎㅎ 내새울 것은 우동생의 귀여움인데 그것에 물드는 일상이 힘이 다 빠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보려한다. 인스타툰을 많이 하는데 그렇게 거창한 이름이 부담이지만 무언가 그림과 함께 표현될 때 더 공감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잘 그릴 생각은 없다. 그려지는대로 그대로.. 2025. 8. 22.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