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4 10_편안한 아이 인스타툰 스케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편안함을 떠올렸다. 이름 뜻에 담긴 의미이기도 하고 스스로도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이에게도 계속 이야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편하려고 사는 것 아닌가. 어릴 땐 치열함을 동경했다. 치열함의 끝에 서 있고 싶었다. 지금도 어떤 일을 할 때 집중해서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일에 한해서.ㅎㅎ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 무엇을 위해 살고 노력하고 그렇게까지 하는지 어릴 때 뿐 아니라 다 크고 나서도 고민한다. 좀 더 즐겁게 아름답게 자신있게 살고 싶은건 같은 마음이지. 우주섬 생활도 같다. 똑같은 매일이 반복되어도 좀 더 재미지게 의미있게 살고 싶다.무엇을 그릴지, 우리의 생활은 3가지 행동으로 요약될 거 같은데 이를 통해 인스타.. 2025. 8. 28. 9_행동수칙이 인스타툰될까, 비상불 9_인스타툰 도전기_사진과글에서 그림과글로. 걷기-안기-사랑의 말하기가 공감을 살까?'무엇이 관심 있나?' 우리의 먹을 것은 관심이 없겠지. 그래도 우리가 말하는 것들에 사랑이 있음을 알리고 싶은데. 단순한 그림이 필요하다. 우주섬의 행동수칙인 함께 걷기(손 잡고 걸음)-자주 안기(자주 안음)-사랑의 말하기(사랑에 물듦)가 얼마나 공감을 살지 모르겠다. 사실 그렇게 사는 게 우리의 살 길이라 더 할말도 없다.ㅎㅎ 내새울 것은 우동생의 귀여움인데 그것에 물드는 일상이 힘이 다 빠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보려한다. 인스타툰을 많이 하는데 그렇게 거창한 이름이 부담이지만 무언가 그림과 함께 표현될 때 더 공감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잘 그릴 생각은 없다. 그려지는대로 그대로.. 2025. 8. 22. 삐---- 가장 화가난 날 삐-------XX. 가끔은 당황스러운 말을 마주친다.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이런 말을 할 줄 모르는데 하는 말. 훅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는 마음으로 고쳐먹으며 차근 차근 다가가 물어본다. 감정에 빠져 사로잡혀 있는 상황일 수가 많으니 한 번의 다가감으로 순순히 마음을 들어낼 수 없을 터. 살살 살피며 또 또 그렇게 여러 번의 표정 연기와 발 연기 + 진심을 담아 물어본다. "누가 그랬어~!", "누가 그렇게 우리 동생을..!" "말 안해주고 싶은가봐~치." "흥~!!" 별의 별 어릴 적 단어를 동원하기도 한다. 알고보니 삐----를 부른 그 놈은 나쁜 말을 했다. 가난한 집안이라고 했어웃음이 쏟아질 뻔 했다. 진지한 얼굴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말투에 화를 표출하게 하고야만 그 환청에. 나도 심각하게.. 2025. 8. 20. 심리적 트리거 방아쇠는 당겨질까 당길까 넷플릭스 ‘트리거’처럼 폭력으로는 풀 수 없는 갈등이 있다. 분노의 방아쇠를 내려놓는 법이 있을까 Netflix Korea[넷플릭스] 트리거 | 공식 예고편tv.naver.com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불법 총기 유통과 그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다룹니다.제목 트리거는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물리적 방아쇠 – 총을 발사하는 장치로, 작품 속 폭력과 총기 확산을 상징심리적 촉발 요인 – 분노, 트라우마, 불안을 자극하는 계기이자, 인물들의 행동을 결정짓는 심리적 방아쇠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는 총기라는 물리적 방아쇠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심리적 방아쇠를 날카롭게 보여줍니다.문백(김영광)의 행동은 사회적 불만과 분노를 자극하며, 마치 한 번 당.. 2025. 8. 9. 8_에피소드_사랑의 사람이 되기 위해 사랑은, 지치는 것이란 서두의 글을 어디 적어둔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다. 정신이 없다. 하루를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여 살아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지 않은가. 오늘 갑작스러운 만남이 생기고, 점심 시간이 앞당겨지고, 우동생의 요구가 늘어나면 그걸 꼭 바로 바로 들어줘야 한다. 어제 저녁엔 우동생의 특별한 집 맞이 인사가 펼쳐졌다. 섬엄마에게 늘 전화로 보고를 받는 편인데, 어제도 한참이나 단계를 나눠 전화를 계속 하면서 기분 좋은 인사를 준비했다. 늘 기분이 좋은건 아니지만 요즘 대체로 즐거운 얼굴을 하고 있다. 자신이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 누군가에게 섬엄마와 주누나가 '엄청나게' 잘 해준다고 말했었다. 너무 웃음이 났다.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것은 당연하지, 본인이 .. 2025. 8. 7. 7_에피소드_사랑을 안는다 250730사랑하는 이의 아픔을 안는 일사랑하는 이의 아픔에 넘어지지 말기————----------------————브랜딩제작기7_에피소드_사랑을 안는다_행동수칙에 따른 사랑의언어 기록 시작어제밤에도 슬픈 감정이 사로잡았다. 나를. 어떻게 다룰지는 이제 아는데 강도가 큰 슬픔은 가슴 정 중앙에 박혀 어느 시간은 다른 것에 마음을 둘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이다. 어른이 된다 하여서 학습되지 않는 것 중 하나이다. 방법을 알아도 잘 되지 않는 일 중 하나. 사랑을 한다는 것은 안고 말하고 따뜻하게 바라보고 끝나는게 아니다. 그 사랑의 아픔도 있다는 것을 아는 일이다. 사랑을 안는다는 것은 사랑하는 이의 아픔도 내 아픔이 되고 그 아픔에 생활이 더해져 한숨도 많이 쉬겠다는 말이다. 몇 해 전부터 이 사실을 받.. 2025. 7. 31. 이전 1 2 3 4 ··· 14 다음